
2 0 2 4 . 0 5 . 0 4 * 17th Anniversary Live @ LINE CUBE SHIBUYA
처음으로 가보는 마텐로오페라의 애니버서리 라이브!
일본이야 5월 4일이 휴일이지만, 한국은 아니어서 여태까지 가볼 생각 자체를 아예 못했던 것 같다.
다행히 4일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은 대체 휴일) 부담 없이 선행으로 티켓 예매 완료:)
공연장은 LINE CUBE SHIBUYA. 이전 이름인 시부야 공회당(渋谷公会堂) 내지는 약칭인 시부코로 더 유명한 곳.
애니버서리 라이브니까 꽤 큰 곳에서 하겠지? 했는데 진짜 큰 회장이었다ㅋㅋㅋㅋ 2,3층까지 다 있고.....

회장에 가니 오페라- 들뿐 아니라 여러 다른 밴드 멤버, 관계자들로부터 온 축하 화환이 있었다.
이렇게 화려한 화환들은 이전 공연에서 못 본 것 같은데 역시 애니버서리 라이브는 다르구나 싶더라.

멤버들 아샤와 싸인, 그리고 사시이레 박스ㅎㅎ
하츠다이 때는 회장이 작아 사시이레할 생각도 못했는데, 확실히 큰 회장은 다르다.
다음 애니버서리 때는 간단한 선물이라도 편지와 함께 해서 사시이레 해보는걸로!

당일 선행 물판 때문에 이슈가 조금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선행으로 주문 넣어둔 굿즈 세트(티셔츠 + CD + 타올)까지 수령하고 잠깐 숙소에.
애니버서리 라이브라고 특별 티켓도 한 장 줘서 같이 인증샷ㅎㅎ
정리번호는 1층 13열 5번이었는데, 역시나 1월 난바 때와 마찬가지로 무대까지의 거리는 꽤 멀었다. 홀이니 어쩔 수 없지만😓
지정석이라 입장 대기줄에 대한 압박이 없어 숙소에서 여유있게 쉬다가 오니 얼마 안 돼 공연이 시작됐다.
1. Eternal Symphony ▶ 2. EVIL
역시나 애니버서리 라이브답게 상징적인 곡부터ㅎㅎ
에타나루부터 엄청 벅차오른 상태로 시작했는데, EVIL 시작하자마자 불꽃놀이하듯 폭죽이 펑!하고 터졌다.
3. Murder Scope ▶ - MC -
17주년 라이브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로 오소노의 MC 시작!
오늘 세토리 めっちゃいい 한 곡들로 구성했으니 기대해달라는ㅋㅋ 짧은 멘트와 함께 쉴 틈 없이 다음 곡으로 넘어갔다.
4. 舌 ▶ 5.誰も知らない天使 ▶ 6. 悲哀とメランコリー
아직은 통일되지 않은(ㅋㅋㅋ) 후리를 신곡 2개 연속으로 하다가 6번째 곡 히아이 시작!
열심히 폴짝폴짝 뛰면서 + 타올 돌리며 Raise your voice of greed to this world~ 무한 반복😊
역시 여러번 해줘도 매번 조금씩 다르게 바리에이션이 있는 구곡 너무 좋은 것.........
7. S ▶ 8. ローンデイジー ▶ 9. Apocalypse ▶ 10. 輝ける世界
Apocalypse 끝나고 멤버콜 타이밍인가 하던 차에 오소노 바로 등장해서 카가야케루 세카이 시작.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지만 라이브에서 들어본 적이 없어 항상 궁금했었는데 소원 성취😂
라이브하기에는 좀 빡세지 않나? 싶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이 때 라이브가 음원보다 훨씬 좋았어서.....
- MC - ▶ 11. 眠れる夜
苑: めっちゃ楽しんでますか!!
잘 즐기고 있냐고 묻더니 바로 자리에 앉으라 그래서 앉았는데, 저 너머로 유스케가 기타를 바꿔 매고 있는게 보였다.
그 상태로 바로 네무레루 요루 시작. 이 곡도 라이브에서 처음 들어본 것 같다.
12. COCOON

5월 1일 오피셜 계정에서 뜬금없이 COCOON의 가사가 나온 이 사진을 올렸더랬다.
갑자기 왜? 싶었지만 이건 다 '외우시고 회장에서 같이 코러스로 따라부르세요😉' 하는 스탭의 큰 그림이었다ㅋㅋㅋㅋ
13. 闇を喰む
당일 회장 한정 싱글로 발매된 야미오 하무.
애니메이션인지 게임인지에 타이업된 곡이라 들었는데, 거기 수록된 버젼으로만 듣다가 라이브로 풀 버젼을 처음 들어봤다.
실제로 들으니 더더욱 좋았던 곡!
14. GLORIA ▶ 15. 喝采と激情のグロリア
왜 안 나오지 하던 차에 나온 글로리아, 그리고 뒤이어 캇사이.

본 공연 마지막이었던 캇사이~ 시작과 동시에 바로 또 펑! 하며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정신차리고 보니 17주년 애니버서리 라이브 + 멤버들 싸인이 들어간 금색 리본이었음🥺
역시나 Spirits in our song embrace Gloria~ 부분, 永遠を生む 私たちのグロリア〜 부분 같이 따라불렀고..... (벅차오름)
크로니클 때와 마찬가지로 오소노 무반주 +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부르고는 마무리!
- ENCORE - & - ENCORE 2 -
1. 멤버들 각자 17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했다.
苑: 비쥬얼계 밴드가 메이저를 가며 변한다는 (너무 대중적으로 변한다는 뉘앙스) 그런 인상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들었을 때 딱 '이건 마텐로오페라의 곡이구나' 싶은, '우리만의' 곡을 만들어 가고 싶다.
다른 멤버들도 팬들 모두가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회장 정말 크다(ㅋㅋㅋ) 하는 소감을 말했던듯.
확실히 회장 크다는 말을 듣고 뒤를 돌아보니 2층, 3층 객석까지 많이 채워져 있었다.
彩雨: 摩天楼オペラはやっぱりホールが似合う (마텐로오페라는 역시 홀이 어울린다) ~고 생각한다, 보다 더 위로 가기 위해 노력하자!
그런데 아약스 계속 소감 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この響きが〜' 하는데 그 때마다 히비키 흠칫거리던게 포인트ㅋㅋ
2. 공지사항(#1)
우선은 12월에 새 정규 앨범 발매 결정! 아마 곡들이 오페라- 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오소노의 자신감 넘치던 멘트ㅎㅎ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내년 2월부터 후쿠오카에서 젠츠를 시작하는데, 東京、なし! (도쿄 없음!) 이라는 말에 다들 웅성웅성ㅋㅋ
결국은 あるよあるよ〜 했는데, 파이널을 도쿄에서 하는 것 같았다ㅎㅎ
3. 공지사항(#2)
이번 여름에는 6월 발매 싱글에 맞춘 투어가 될 예정이고, 투어 타이틀은 'SNOW IN MIDSUMMER'
사유: 신곡 타이틀이 夜明けは雪と共に (새벽은 눈과 함께) 라서..........
다들 헤에? 하니까 오소노가 '우리는 원래 冬バンド라서 여름에 겨울 곡 내는거다' 라며ㅋㅋㅋㅋ
발표와 함께 바로 신곡부터 앙코르 시작!
1. 夜明けは雪と共に (신곡)
첫 시작은 감성 발라드 같았지만 생각보다 템포가 빨라 반전이던 곡.
음원을 제대로 들어보고나서 다시 라이브로 들으면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았다.
2. EVE ▶ 3. alkaloid showcase ▶ 4. 光の雨
빡센 2,3번째 곡을 넘기고 4번째는 지난 라이브와 같이 마무리로 히카리노 아메!
개인적으로 굉장히 산뜻하다고 느끼는 곡이라 마지막 곡으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생각........
더블 앙코르는 (세토리 인쇄된 종이에는 안 나와있었지만) 真っ白な闇がすべてを塗り替えても.
앙코르 콜 때는 그렇게 안 나오던 멤버들이 더블앙코르 콜 하니까 생각보다 엄청 빨리 나와서 놀랐다.
오소노가 '오늘 노래 정말 많이 했어서 진짜 最後の最後의 곡을 하고 갈거다'라 하던ㅋㅋㅋㅋㅋㅋ
현재 멤버 5명이서 처음으로 합을 맞춘 곡이라며 맛시로~ 시작. 맛시로도 산뜻한 느낌이라 참 좋다.

지난 1월에 이어 큰 회장에서 마텐로오페라의 라이브를 보는건 두번째였는데, 둘 다 순번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무대가 멀게 느껴진건 아쉬웠다.
그래도 홀인만큼 도중 도중 의자에 앉아 쉴 수도 있고 (← 중요) 음향과 조명 그리고 퍼스널 스페이스 넉넉한건 확실히 이점인 것 같더라는ㅎㅎ
이러니까 하코와 대형 회장 사이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거지 싶고.......
우선 당장 다음 날 애니버서리 라이브 우치아게 토크 이벤트가 있어서...... 그 때 봅시다:)
여름 투어는...... 일정 잘 조정해서 하루쯤은 가봐야지😂
All photos by minato. & Sony RX-100 M7, iPhon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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