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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天楼オペラ/レポート

2017.08.30 PANTHEON TOUR -the third movement- @ 初台DOORS

출처: 오피셜 트위터 (@opera_staff). 당시 사진이 유실되어 오피셜 사진으로 대체했다.

2 0 1 7 . 0 8 . 3 0 * PANTHEON TOUR -the third movement- @ 初台DOORS

◆ 2017년 당시 이전 블로그에 작성했던 후기를 조금 더 가독성 있게 정리/수정해 올리는 글. (아카이브 용도)

처음으로 가봤던 마텐로오페라의 라이브면서, 갈까 말까 마지막까지 망설였던 라이브기도 하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다른 밴드의 라이브를 주로 다녔어서 처음 가보는 밴드의 라이브..? 분위기를 잘 읽을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지금이야 마텐로오페라의 라이브만을 주로 + 자주 다니고 있지만, 이 당시에는 최근 곡도 대충 듣던 시기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왕 도쿄까지 온거! (※ 전날에 신주쿠에서 나이토메아 사키토의 솔로 파이널이 있었음)
이제 이틀 뒤부터 새 학기 시작인데! 하는 마음에ㅋㅋㅋㅋ 트위터로 열심히 양도글을 찾았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구해 지인분 주소로 배송을 부탁드려 라이브 전에 직접 건네받을 수 있었다.

6시 반부터 회장 오픈. 7시에 라이브 시작.
굿즈 판매는 5시부터라 좀 더 일찍 가볼까 했지만 주변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다가 캬파도 400명 안팎인 회장이라 그냥 여유있게 갔다.
그렇게 5시 좀 넘어 도착해 30분 정도 기다리니 굿즈를 살 수 있었다. 회장 한정 CD와 굿즈티 구매 완료!
(굿즈티는 당시 회장 한정 CD로 판매하던 WARRIOR의 쟈켓이 인쇄된거였는데, 정말 마르고 닳게 입다가 얼마 전에 버렸더랬다😅)
비도 추적추적 와서 굿즈 줄을 기다리며 지친 나머지ㅋㅋㅋ 입장 전까지 회장 옆 도토루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400명 안팎의 캬파라 하지만 170번대인 내가 들어가고 나서도 한참 나중까지 사람들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스탭들도 앞으로 좀만 가달라는 말을 두번이나 했을 정도.
자리 자체는 센터에서 약간 카미테쪽 위치라 라이브 중에 센터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오소노와 요-사마가 잘 보였다.

7시가 조금 넘으니 SE(The RISING)와 함께 멤버들이 차례로 입장했다.
노래가 끝나갈 즈음에 마지막으로 오소노 등장!


SE: The RISING ▶ 1. PANTHEON
첫 시작은 무난한 앨범 수록곡. 오소노 목 상태는 정말 좋아보였음!
음원도 좋지만 오소노의 진가는 라이브라고 했던게 무슨 이야기인지 와닿았다ㅎㅎㅎ
곡 끝나고 잠깐 MC. 라이브 솔드아웃 ありがとう!! 그리고 쇼니치에 다들 와줘서 고맙다는 이야기였다.

2. BURNING SOUL
아니 MC가 끝나기가 무섭게ㅋㅋㅋㅋㅋㅋ 벌써 이 곡을 꺼낸다고.....?
나이토메아 곡으로 따지면 DIRTY 같은 느낌이랄까. 전주 내내 헤도반하다가 계속 주먹.... 또 주먹.....
사실 이 곡은 음정 변화 심한 것도 그거지만 고음 일색이라 힘들었을텐데 보컬님 역시 하나도 안 힘들어보이고ㅋㅋㅋ
Carry on! Carry on! Keep on BURNING SOUL! 때 다 같이 코러스 넣는게 특히 좋았음.

3. 止まるんじゃねえ 4. Curse of Blood
전주를 듣자마자 '헤도반이네....' 느낌이 왔는데 역시나 예상 적중ㅎㅎ
Hold Up Curse of Blood! 에서 다 같이 코러스!

5. Diorama Wonderland 6. Adult Children 7. Psychic Paradise
글로리아 싱글 수록곡. 사실 글로리아를 너무 좋아하는 것도 커서 잘 듣지는 않았는데 진짜 재밌었던 곡.
라이브에서 후리가 가장 신나는 곡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사이파라.
초반 전주에 맞춰 손목 탁탁, 오예- 한번에 한쪽 팔, 오예- 두번에 두 팔 모두 올리던 후리가 인상적이었다:)

8. 蜘蛛の糸
아발론 수록곡. 이 곡도 잘은 안 듣는데 라이브 때 의외로(....?) 재밌어서 기억에 남는다.
HEY!! 에서 다 같이 따라부르며 주먹.. 또 주먹.....

9. WARRIOR
新曲してみようか!하더니 바로 시작한 워리어.
이번 라이브부터 현장 한정 CD로 판매 중이라 아마 초연일거라는 곡.
개인적으로는 최근 나온 곡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 고음이 장난 아니지만 우리의 보컬님은 다 소화하고ㅋㅋㅋㅋ

10. 致命傷
내 기준 의외의 선곡. 와 이 노래 나온게 벌써 3년 전이라니ㅋㅋㅋㅋㅋㅋ
Rotten apple's everywhere~ 역시 코러스로 다 같이! 다음 라이브 갈 땐 영어 가사 외워서 가야겠더라.....

11. INDEPENDENT
전주 맞춰서 예! 예! 예! 하며 무한 주먹ㅎㅎ
마텐로오페라의 초창기 곡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라이브 때 제대로 盛り上がる하는 곡:)
마침 회장 한정 CD에 올해 발렌타인데이 때 했던 여성 한정 라이브 버젼이 수록돼있어 반복 재생 중!

노래가 끝나고 짧게 MC. 오소노가 盛り上がってる!라며 너무 즐겁다고 했다.
세토리를 짜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대부분이 激しい한 곡이더라 하는ㅎㅎ
첫 라이브인데도 다들 정말 잘 즐겨줘서 남은 라이브도 기대된다고.

12. 君と見る風の行方 ▶ 13. 地球 ▶ 14. クロスカウンターを狙え
뭔가 들어본적은 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길래 찾아보니 아발론 수록곡이었다ㅎㅎ
전주 앞부분에서 열심히 오리타타미, 후렴구 끝나고 Woh~~~ 하는 부분은 다 같이 코러스!

15. PHOENIX
사실 이 때 노래가 내 취향 아니라 잘 안 들었는데.. 역시 라이브로 듣는건 다르다고 느꼈다.
다들 어디서 빨강/하양 펜라이트를 구해왔는지 후렴구 박자에 맞춰 흔들고 있던ㅎㅎ


- ENCORE -

苑: たくさんのアンコールありがとう!
하며 멤버 전원이 등장....한줄 알았는데 에메사마 당황한 기색 100%에 요-사마가 안 보인다..?!?!
그래서 보니까 요-사마가 자연스럽게 드럼쪽 자리에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왜 있냐는 오소노의 질문에 燿: 'こっちからの景色が見たかった' (여기서의 풍경이 보고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앙코르 때 굿즈티로 갈아입고 나왔고, 요-사마는 티셔츠 대신 후드만 입고 나왔다.
오소노가 이번에 라이브 엄청 많이 했지! 하면서 최근 타이반 했던 라이브들을 잠깐 언급했다.
타이반하면서 모니터링 때문에 2층에 올라가서 보는데 사이젠에서도 후리가 통일이 안돼서 뭔가 이쪽저쪽 넘실대는 느낌이라고ㅋㅋ
그러다가 なんとかなるよね! 라고 마무리ㅎㅎ

바로 뒤이어 오소노의 '공지가 있습니다' 라는 말에 다들 뭐지....? 하는 분위기가 됨.
심지어 종이까지 들고와서 읽어줄 준비를 하는데.........
苑: また、ライブです

??????????????????????????
그냥 이벤트 몇 개에 참가하는게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다음 투어 일정을 발표해주는거였다.
아니 무슨 투어 첫 날에 다음 투어 일정을 발표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소노가 한 곳 한 곳 어디서 하는지 쭉 불러주기 시작했다. 역시나 쇼니치는 클럽마텐로 한정 우라와 나르시스.
10주년 기념 투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지역도 많이 포함돼있었다. (ex. 후쿠이)
그런데 한 곳씩 발표할 때마다 당시 서포트 멤버였던 JaY가 띠링~ 하고 멜로디를 치는데 계속 암담한 음으로 쳐서ㅋㅋㅋㅋ
苑: なにそれ。不安になった (뭐야 불안해졌어)
그런데 JaY도 그걸 보고 더더욱 심각한 멜로디로 연주하기 시작ㅋㅋㅋㅋ 
苑: だんだん不安になってる (점점 불안해지고 있어)
라며ㅋㅋㅋㅋ 그만하라고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 다음부터는 에어기타로 연주하는 척만 하던ㅋㅋㅋ

뭐랄까, 10주년이라 하더라도 너무 열일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라이브 일정이 어마어마했다.
11월 말부터 시작한다던 투어 파이널이 2월 중순........ 심지어 사이에 빼곡하게 일정이 차있고.......
파이널은 당연히 도쿄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삿포로에서 양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아약스의 정리 멘트!
'이번에 여러 곳에 가고싶다'고 했어서, (정확히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적당히 의역)
아마 여태까지 라이브하지 않았던 곳에서도 마텐로오페라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뒤이어서 삿포로 라이브 때 뭐 먹을까 하는 오소노-아약스의 대화.
苑: ホルモンとか (호르몬이라든가)
彩雨: ホルモン?ジンギスカンじゃなく? (호르몬? 징기스칸이 아니고?)
苑: あ、そうね。そしてカニとか (그렇네, 그리고 게라든가)
彩雨: カニいいよ (게 좋지)
: せっかくのファイナルだから行こうぜ (모처럼의 파이널인데 가보자고~~)

MC를 마무리하며 오소노가 もっと行けるかい!元気あるかい!하고 분위기를 띄웠다.
모두 (당연하게도) イェーイ! 라 했지만 오소노 반응: 'なさそ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honey drop
하니도로...... 정말 좋은 곡......
전주에 맞춰 다들 점프! 팔 들어올리다가 한번씩 내리고. (나는 그냥 하니도로 후리라 부르는데 정식 명칭이 뭘지 궁금.....)
行かないで〜 부분부터 손 교차 후리. 그냥 막연하게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앵콜 첫 곡을 이걸로 해줘서 진짜 감동:)

2. Mammon Will Not Die ▶ 3. SHINE ON
마지막까지 엄청 달릴줄 알았는데 (난 아노미 해줄거라고 설레발을.....) 앨범 수록곡 중 무난한 속도의 곡으로 마무리.
라이브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느낌의 노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도 한정으로 풀렸던 곡이었더라.


혹시 앙코르를 2번 해줄까 했지만 '오늘의 공연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안내와 동시에 불이 켜졌다.
사실 양일 라이브를 뛰었는데다가 이번에도 2년 전 고베 때처럼 (록커에 못 맡긴 바람에) 짐을 들고 뛰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던듯.
그런데도 너무 재밌었고 오소노의 라이브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아는 노래 반 모르는 노래 반인 상태였는데도 그냥 잘 섞여서 놀 수 있었던 라이브였던듯.
1월 중순이나 2월쯤에 (병원 실습 때문에 묶여버리기 전에) 일정 잘 맞춰봐야겠다:)